본문 바로가기

팔도쿡방/팔색조 팔도라면

가을 식도락의 극치, 파채절임 남자라면


“팔도! 너 요새 잘 먹고 다니더라?”

“팔도, 헬프 미! 메뉴 추천 좀” 


안녕하세요!

제가 무얼 먹었는지 알려지는 게 즐겁고

레시피 알리는 낙으로 사는 팔도입니다.  


뭘 먹어야 이 가을 동안 잘 먹었다고 또 소문이 날까~ 

심사숙고를 거듭하여 선정한 오늘의 메뉴는

가을 메뉴의 끝.판.왕!

 일명 ‘이 안에 가을 있다’


( 이 대사 아시는 분, 나이가 보여요... 쿨럭 )


인기가 사그러 들 줄 모르는 남자라면에

고소하고 향긋한 파채를 넣은

‘파채절임 남자라면’ 입니다.


그 레시피, 바로 소개하러 가지요~~




오늘의 준비물 역시 쉽고 간단합니다.

기본 아이템으로 남자라면 한 봉지!


그리고 메인 아이템으로 파채와 깨, 다진마늘, 

고소한 풍미를 더해 줄 채앰기름이 되겠습니다.




‘나 집에서 고기 좀 구워먹어 봤다’

‘파채 좀 먹을 줄 안다’

하는 분들에게 익숙한 단계에요.


파채에 참깨와 참기름을 적당량 넣고 

버무려 주세요!


(여기서 적당량이란 본인의 입맛에 

맞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참고하세여~~~)





파채가 금방 완성 되었지요?


그렇다면 파채는 옆에 잠시 놔두시고 

이제 남자라면을 끓일 차례입니다.


스프를 넣은 물을 보글보글 

끓여주시다 면을 넣습니다.


그리고 남자라면 특유의 마늘 맛을 

더 업그레이드 할게요!




이 단계에서 다진마늘을 넣어 

같이 끓여주시면 됩니다!


마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넣어주셔도 좋아요~


다만 나중에 파채의 맛과 

어우러질 정도가 가장 좋겠죠?




마늘까지 넣어준 남자라면에

조금 전에 준비해 둔 파를 올려줍니다.

 

마무리로 참기름 한 두방울 정도 

추가해주시면 더욱 맛나게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오늘 또 초간단! 
한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 안에 붉은 국물과 
건더기스프, 하얗고 파란 파채까지 함께 있으니
가을이 이 한 그릇에 담긴 것 같지 않나요?

맛도 맛이거니와 맛, 향, 색깔 덕분에
눈,코,입이 다 즐거워지는 메뉴였답니다.

오늘 저녁, 파채절임 남자라면 한 그릇으로
집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