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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쿡방/팔색조 팔도라면

가을엔 시원한 국물이 최고, 남자 가득 채소라면


가을의 절정을 향해 다다르고 있는 요즘 날씨.


생활하기에 덥고 추운 것보다 훨씬 낫다지만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쌀쌀함에 몸은 움츠러들고,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덩달아 움츠러들게 됩니다.


팔도도 요즘 이래저래 가을을 제대로 타고 있다는..


ㅠㅠ


그러나 이 좋은 계절에 마냥 움츠러들 수만은 없죠!

뭔가 특별한 해결책과 함께 기쁜 계절을 만들어봐야겠어요!


팔도와 같은 마음이신 분들을 위해 오늘

특별한 레시피를 내놓으려고 합니다.


가을엔 누가 뭐래도 시원한 국물이 필요해!

여러분, 남자 가득 채소라면입니다!





제일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바로 라면입니다!!


팔도에서 정통 라면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라면을 1봉 준비해주세요!


그다음으로 채소 라인업 소개해드립니다.

조금 길어요.. 그러니까 잘 따라오셔야 해요!!


콩나물 약 두 줌, 당근 1/4개, 깻잎 5장,

청양고추와 표고버섯 각각 한 개씩, 대파 1/2대


여기에 고소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치즈 한 장 더 추가!

아이고 숨차라... 준비물이 오늘은 정말 많죠?




일단 채소들을 보기에는 아름답고 먹기에는 좋게

사각사각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시고

나머지 채소들은 채 썰어주시면 된답니다!




파와 깻잎을 제외한 모든 채소 먼저

물과 함께 끓여 시원한 국물을 우려내기!


물이 끓기 시작한 다음부터

약 2분 동안 우려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부터 채소 우러난 냄새가

부엌을 가득 채운다는 건 함정 of 함정...


조금만 인내심을 발휘해 주시기!




이제 라면을 본격적으로 조리할 시간1

스프와 라면을 한 번에 투입해주세요!


그러고 3분 동안 기다린다?

아니죠~ 곧바로 다음 단계가 기다리고 있으니

긴장의 끈을 놓으시면 아니 됩니다!




미리 준비한 콩나물을 라면 위에 모두 투하!

콩나물과 라면을 사이좋게 익혀주시면 되겠습니다!


면빨의 탄력을 불어넣기 위한

건지기, 젓기 신공을 동시에 발휘하기!




대략 3분이 지나 면과 콩나물이 모두 익으면

조금 전 썷어놓은 깻잎과 파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채소가 가득한 이 남자 채소라면

비주얼부터 뭔가 쿨한듯한 느낌적인 느낌 느낌!




이렇게 치즈를 올려놓으시면

고소하고 짭조름한 라면을 즐기실 수 있다는 점!


날씨따라 몸과 마음이 썰렁해지는 요즘 같은 날,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만큼 좋은 해결책이

또 어디에 있겠냐는.. 마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팔도.


그래서 이번 남자 가득 채소라면은

더욱 강력하게 추천해드릴 수밖에 없다는 말씀!


가을을 신나게(?) 타고 계신 여러분..

오늘 저녁, 남자라면과 채소를 사다가

직접 한번 끓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위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