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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로그P/팔도 팁스토리

살림을 도와주는 남은 맥주


‘맥주엔 슬픈 전설이 있어….

김 빠진 맥주만 있으면 프로 살림러가 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고 버린다는 슬픈 전설이……’


안녕하세요! 

네 캔에 만 원인 캔 맥주를 신나게 샀다가 

유통기한에게서 두 캔을 떠나 보낸 팔도입니다.


내 다신 네 캔씩 사지 않으리다!

다짐하며 기한 지난 맥주를 버리려는 순간!

“그거 버리지 마악!!” 


팔도의 어머님은 소리치며 달려오셨고

저는 어머님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살림꾼으로 거듭났습니다.


맥주와 살림이 무슨 상관 관계인지!,

팔도는 어떻게 맥주를 활용했는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냉장고에서 나온 맥주는

냉장고 청소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맥주를 컵에 따라부어 놓고 

컵 째 보관해두시거나

행주에 묻혀 냉장고를 닦아주세요! 


맥주가 지저분함을 닦아주는 것은 물론

냄새도 싹 잡아준답니다. 




평소 요리를 즐기는 팔도는

식재료 고르는 방법이나 보관 방법도 

어느정도 잘 알고 있다고 

나름 자부했었는데

이런 히든 방법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본격적으로 요리하기에 앞서

요리할 식재료, 특히 육류를 된장이나 와인에 재워주면

잡내가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맥주 또한 식재료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육류의 육질을 부드럽게,

생선은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요리하실 것을 대비해 

맥주를 쟁여두셔야 겠어요~




싱크대와 배수구는 

매일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곳이죠.


음식물과 물기로 인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여기가 내 집이다 생각하기에 딱 좋은 공간인데요!


거름망은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쓰레기를

제거해 준 다음, 맥주에 5분간 담그고

솔로 살살 닦아주기만 해도 

악취와 찌꺼기, 때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배수구에도 맥주를 뿌려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도 냄새 없이 반짝반짝~




팔도 어머니는 화초를 아주 좋아하세요.

그래서 거실, 화장실, 가구 위에

늘 푸른 화초를 두시는데요!


화초를 건강하고 예쁘게 관리하는 방법은

제 때 물주기, 햇빛 쬐어주기 말고도 또 있었답니다.


맥주에는 홉, 효모 같은 영양분이 있는데

이게 화초의 거름으로 사용하면

화초에게 훌륭한 영양보조제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맥주가 직접 닿으면 화초가 썩을 수 있으니

물로 희석하여 흙 윗부분에만 소량으로 뿌려주세요~


그리고 남은 맥주는 얇은 천에 묻혀

잎을 살살 닦아주면! 

잎이 반질반질한 화초의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맥주는 피부관리에도 좋은 아이템이에요!

세안 시 마지막 단계에서 미온수에 소량의 맥주를 섞고

손에 묻혀 톡톡톡 두드려주세요.


맥주 속 글루타키온과 효모 성분이

피부 노화 방지와 독소 제거는 물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지만 모든 피부에 적합한 것은 아니랍니다.

평소, 피부가 민감하셨던 분들은 

손 등이나 귀 뒤에 먼저 발라보고

피부 이상 반응 여부를 먼저 체크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활용 방법은!

아마 이 포스팅을 

‘오 그런 방법이 있단 말이지? 활용해 봐야겠다’ 가 아닌

‘아니. 맥주를 어떻게 안 먹고 뒀지?’ 라며

의아해 하신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마시는 맥주로 즐기시는 거죠!ㅋㅋㅋ

이 세상에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쵸?


그 중 제가 맥주 안주 베스트3로 

추천할 수 있는 메뉴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그건 바로 치빔면!!! 이랍니다.

얼마 전, 치맥을 먹으면서 

비빔면도 당기길래 같이 먹어봤다가 

대애애박을 외쳤던 메뉴랍니다.


이번 주 주말, 

여러분도 맥주와 함께 프로살림러로 등극해보시고 

맛난 치빔면으로 스트레스 날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치킨 비빔면 레시피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