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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로그P/취재기

추억이 방울방울, 짜장면 이야기



검은 춘장과 그 속에서 씹히는 야채, 길다란 면발까지

젓가락을 들고 나면 끊을 수 없는 그 이름, 짜장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만큼 각자 담고 있는 추억도 많을 음식인

짜장면에 담긴 기억의 이야기를 살짝 꺼내볼까 해요.




요리를 못하는 사람에게도 은혜를 준다는 라면,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과 함께

동네마다 있다는 중국집에서 만날 수 있는 기본 중 기본, 짜장면.



지금은 다양한 음식이 보편화되고, 식당들도 많지만

예전에는 졸업식 등 행사가 있을 때는 가족끼리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과 통 크게 쏘는 탕수육을 먹으며 기념일들을 축하하곤 했어요.



새 집으로 이사온 첫 날, 짐을 옮기면서 또는 정리가 끝난 후

근처 중국집부터 확인하여 짜장면에 군만두 서비스를 시켜 먹기도 하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신문지를 깔아놓고 먹는 짜장면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어요.



무엇이든 배달해주는 세상이 되었지만

전화 한 통화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의 최고봉은 역시 짜장면이죠.

오토바이와 철가방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왔다!" 를 외치게 되는 그 기분 좋은 순간.



먹는 것만으로도 좋은 짜장면은

먹었던 날, 기분, 같이 먹은 사람 등 많은 기억들이 더해져

더 맛있게 느껴지게 되었네요.




이렇게 추억 가득한 맛있는 짜장면을

나가지 않고, 주문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30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액상스프와 큼직한 건더기, 쫄깃한 면발의 조화!

이연복 셰프도 추천하는 팔도짜장면이라면

전통의 맛, 추억의 맛, 그리고 행복까지 직접 만들어 느끼실 수 있답니다.


오늘 저녁,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