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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쿡방/팔색조 팔도라면

팔도의 남은 치킨 부활 프로젝트, 팔도 도시락 치킨마요!


세상의 남은 음식은 모두 아까운 음식이지만,

팔도에게는 더욱 아까운, 아픈 손가락 같은

남은 음식이 하나 있어요.


바로 "남은 치킨"이 그 주인공!


전날 도착했을 때 그 따뜻함과 쫄깃함은 사라지고

숨이 죽은 치킨 옷을 바라볼 때마다 처연해지는 기분..

이것만큼 슬픈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ㅠㅠ


그러나 이제는 걱정마세요!

그 치킨이 팔도 도시락을 만나

극적으로 부활한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팔도 도시락 치킨마요가 그 주인공!

그 부활의 과정을 함께 확인해 보실까요?


네네, 함께 출발해요!!




오늘의 재료는 먼저, '치킨'을 담당해줄

남은 치킨을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양은 취향에 맞게, 그러나 도시락이 꽉 차지만 않을 만큼!


그리고 31년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팔도 (원조) 도시락을 준비해주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줄

마요네즈까지 준비해주시면 재료준비 완료!!




먼저 팔도 도시락을 익히기!


물 붓는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어

3분 동안 익혀주시면 된답니다!


도시락이 익어가는 사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바쁘게 움직여주세요!




그 할일이 무어냐면 자잔!


남은 치킨을 먹기 좋게 죽죽 찢어

프라이팬 위에 데워주시는 일이었습니다!


남은 치킨이지만 이 아름답고 먹고 싶은 비주얼은 함정..

최종 목적지까지 도착할 때까지만 잠시 참아주세요..


오래 걸리지 않아요.. (꿀꺽)




지난한(?) 과정 끝에 먹기 좋게 조리된 면 위에

따뜻해진 치킨을 올려주세요.


와, 치킨 냄새에 라면 냄새까지

정신을 못 차리는 순간이지만...

한 줄기 이성을 부여잡으며 조금만 참아주시길..ㅠㅠ




라면 위에 보기 좋게 포개진 남은 치킨에

짤주머니를 활용해 마요네즈 투하!

보기좋게 드리즐링해주셔야 하는 거 아시죠?


네? 짤주머니가 없다구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대체품으로 끝을 살짝 뜯은 

일회용 봉지가 있으니까요!




먹고 싶은 만큼 마요네즈 드리즐링 드리즐링!

아름답게 드리즐링!




전문가적인 식견에 따라 넣고 싶은

고명이 더 있으신 분들은 아름다운 고명들을

살포시 얹어주셔도 좋아요!


팔도의 선택은 청양고추와 깨소금!

그리하여 나만의 팔도 도시락 치킨마요가 완성되었습니다!


비주얼이 참 아름다운 팔도 도시락 치킨마요!

그런데 맛은 보기보다 더 맛있거든요! ㅋㅋㅋ


치킨은 남았고, 남은 치킨보다는

특별한 메뉴가 필요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은 이제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주세요!

팔도 도시락 치킨마요가 있으니까요!